대통령직속 '농특위원장' 5월 5일 돌연사퇴...농업계 '당혹'
대통령직속 '농특위원장'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로 구성된 농민단체들이 대통령 직속 농특위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직, 해촉에 대한 입장을 담은 긴급성명을 내놔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간에는 지난해 연말 농특위 회식자리에서 여직원과의 러브샷을 했던 게 청와대 투서와 구설수가 돼, 위원장직 사퇴로 이어졌다는 것.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전/문] 지난 5월 5일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박진도 위원장이 돌연 해촉되었다. 얼마 전 출범 1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농특위 활동에 대한 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중점 추진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던 터라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직 및 해촉 소식에 우리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 농특위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라는 약속을 지키라는 시민농성단의 60여 일간의 목숨을 건 단식농성과 농민, 소비자, 시민단체, 종교계 등이 결합한 투쟁으로 쟁취한 결과물이었다. 문재인 정권 3년차에 추진동력이 약해 질 수 있다는 우려와 위원회 무용론 속에서 출범한 농특위는, ‘농어민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는 기치를 걸고 농정의 패러다임을 ‘효율과 경쟁 중심의 생산주의 농정’에서 ‘사람과 환경 중심의